일본전신전화(NTT)가 영국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C&W)의 자회사인 C&W머린과 손잡고 해저광케이블 건설사업에 진출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전했다.
NTT는 이를 위해 현재 약 1백명으로 구성돼 있는 국내케이블부설 관련 팀을 조만간 독립회사로 분사화할 계획이다. 새 회사에는 C&W머린측이 25% 출자할 예정이다.
NTT는 이 새 회사를 통해 C&W머린과 협력, 태평양과 동남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저광케이블 부설 및 보수공사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NTT와 C&W머린의 제휴는 인터넷 등 데이터통신 수요급증을 배경으로 「옥시젠」 등 대규모 해저광케이블 프로젝트가 잇따라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의 투자가 넬 다카레氏가 주도하는 옥시젠은 총 1조4천억엔을 투입해 전세계를 38개의 환상(環狀)광파이버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2001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