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이 PC통신 상의 스팸메일 차단책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팸메일은 사용자의 동의나 허락없이 임으로 발송되는 쓰레기성 홍보, 상업성 메일로 하루 최대 10여건에 달해 네티즌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데이콤은 우선 천리안 사용자들이 스팸메일을 자주 보내는 ID 리스트를 등록, 발송자의 메일을 거부할 수 있는 서비스(go spam 또는 2.전자우편→11.편지수신 거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최대 50명까지 거부자 리스트를 등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콤은 PC통신 접속자 전체를 알아보는 A명령어를 현재 메뉴에 들어있는 이용자 리스트만을 출력하는기능으로 제한키로 했다. 또 특정인과 회원들의 정보를 기존 줄방식에서 양식방식으로 제공, 갈무리를 쉽게 할 수 없도록 했다.
<이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