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웨이퍼생산업체인 스미토모시틱스社가 사가현 이마리시에 건설 중인 3백mm 실리콘웨이퍼 양산공장의 가동 시기를 당초 예정보다 6개월 이상 늦춘다.
「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스미토모시틱스는 대형거래처인 주요 반도체업체들이 잇따라 최신형 공장의 건설을 연기함에 따라 새 공장의 가동시기를 99년 후반에서 2천년 이후로 미룬다.
스미토모시틱스는 그러나 반도체시황이 회복되면 3백mm웨이퍼의 수요가 급속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아래 효고현 시제품 생산라인의 생산 능력을 오는 8월까지 현재의 2배인 월 1만장으로 높여 새 공장 가동 이전 수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사가현 새 공장 건설은 스미토모시틱스의 최대 프로젝트로, 이 공장은 3백mm웨이퍼 월 10만장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