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와 캐나다의 노던텔레컴이 차세대 광통신용 모듈의 공동개발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日産業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광통신 모듈은 전송장치 등에서 발광(發光), 수광(受光) 기능을 하는 광통신에 불가결한 핵심장치다.
이번에 히타치와 노던텔레컴 두 회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것은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제품으로 전기신호를 빛으로 변화시키는 발광 모듈과 신호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수광 모듈이다.
구체적으로 이들 두 회사는 비동기전송모드(ATM) 등의 보급으로 향후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인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에 맞춰 최적의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전송속도 1백55Mbps, 6백22Mbps, 2.5Gbps 등 다양한 기종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공동개발에 따른 성과는 두 회사가 각각 제조해 판매하는 광통신 전송장치 등에 반영시켜 전세계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광통신망은 현재 일본의 경우 기간회선-전화국-가정 순으로 연결되는 가입자계열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일본전신전화(NTT)에서도 광가입자선의 정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