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사진필름은 코니카를 비롯한 일회용카메라 및 재생업체 28개사를 자사 일회용 카메라 관련 특허침해로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후지사진필름은 자사특허를 침해해서 만들어진 일회용카메라를 미국시장내에서 유통시키지 못하게 하고 이들 업체에 대해 특허침해를 즉각 중단토록 하는 판결을 내려줄 것을 ITC에 요구했다.
후지측은 소장을 통해 일회용 카메라 재생업체의 제품은 일반적으로 품질이 크게 떨어져 자사뿐아니라 로열티를 지급하고 합법적으로 생산, 판매하고 있는 미국의 일회용카메라업체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지사진필름의 경쟁업체이자 후지사진필름과 특허계약을 맺고 일회용카메라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미국의 이스트먼코닥은 후지의 이번 제소와 관련해 『특허권을 지키려는 후지사진필름의 자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