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새 대통령 취임으로 가장 분주하게 보수작업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새 주인을 맞이하며 초기화면부터 전체적인 내용구성에 이르기까지 새단장 작업으로 부산하다.
청와대 홈페이지 운영진이 가장 의욕적으로 준비하는 부분은 청와대의 얼굴을 상징하는 초기화면.
여러 차례 지적돼 왔던 권위주의적인 분위기를 배제하고 그림 및 애니메이션으로 친근하게 구성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
또한 수록되는 파일들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 화면의 로딩시간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모뎀 사용자들도 쉽게 홈페이지에 접근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과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태극무늬로 청와대를 표현하고 차기 정부의 모토인 국민의 정부라는 이미지를 나타내기 위해 새 대통령과 국민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곁들일 예정이다.
새롭게 변화되는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97년 대통령 선거부터 DJ 걸어온길,DJ 모든 것, 21세기 정책 및 국가 경영 비전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밖에 네티즌들에게 청와대의 이모저모를 좀 더 친숙하게 알리고자 오늘의 청와대 소식이 추가로 곁들여질 계획이다.
새 청와대 홈페이지의 서비스 시작시점은 새 대통령의 취임식이 거행되는 오는 25일 0시이며 그 이전까지는 기존 개조 이전의 홈페이지가 서비스된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cwd.go.kr.
<김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