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의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올해 1백50억원의 창업자금을 중진공 창업보육센터 우수졸업자와 대학생 창업경연대회 수상자 등에게 융자해 50여개 벤처기업을 지원한다.
또 창업투자회사와 공동으로 창업투자조합을 설립, 8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벤처기업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올해 30억원 규모의 벤처창업기금을 만들어 매년 이 기금을 확대 운용할 계획이다.
중진공이 자금지원 외에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또다른 사업은 대학생 창업동아리 지원사업과 대학생 창업경연대회 등으로, 이 사업들을 통해 예비창업자를 발굴, 육성하고 진취적인 젊은이들의 창업열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중진공은 벤처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벤처마트」와 「벤처기업 전국대회」 등을 개최해 창업자와 투자자들을 연계하는 한편 벤처기업의 판로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3월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기업 투자유치촉진단을 파견해 해외투자도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중진공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벤처사랑방」 등을 운영, 벤처기업의 경영 및 기술상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벤처기업 창업에 대한 자문 및 지도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