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차기 버전을 그래픽 친화형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MS가 올해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 제품은 「IE5.0」으로 명명돼 현재 알파 테스트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이 제품이 벡터 그래픽 파일 포맷을 지원, 비트맵 방식 제품에 비해 그래픽 정보를 표현하기가 쉽고 파일 크기도 훨씬 작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업 고객들을 위해 컴퓨터 지원 설계 및 제조(CAD/CAM) 렌더링 작업 및 컴퓨터 영상회의 등에 활용될 수 있는 3차원 그래픽 기능이 강조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이와 관련, IE5.0에 인텔의 웹그래픽 압축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며 이 제품 발표를 계기로 컴퓨터 인터페이스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에서 웹인터페이스로 빠르게 전환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