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걸프戰 재발때 생중계 방침

【뉴욕=】 미국의 對이라크 군사공격 가능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CNN과 영국의 BBC 등 24시간 뉴스전문 방송들은 전쟁이 일어날 경우 불꽃 튀는 취재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美 「월스트리트 저널」은 19일 CNN과 BBC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방송들은 걸프지역에서 또다른 전쟁이 일어나면 전쟁상황을 현지에서 즉각 생중계 방송할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호주 출신 언론재벌이 운영하고 있는 유럽의 「스카이(SKY) 뉴스」와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ITN도 CNN과 BBC 등과 경쟁하기 위해 대규모 특파원단과 각종 최신 방송기재를 파견함은 물론 생방송 등을 위한 자체 위성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