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2000년(Y2K) 문제」 해결 및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 지원을 위해 새로 업그레이드된 「시퀀트 누마-Q 2000」을 대한해운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대한해운에 공급하는 「누마-Q 2000」은 기존 시퀀트사의 운영체제(O/S)를 업그레이드한 「DYNIX/ptx 4.3」을 설치, 「2000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뿐 아니라 오라클사의 ERP 전용 프로그램인 「오라클 파이낸셜」을 탑재, ERP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미래형 시스템이라고 쌍용측은 설명했다.
또 「누마-Q 2000」은 펜티엄 프로 CPU를 2백52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1백 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32GB/s의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등 메인프레임에 버금가는 고성능 시스템이면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및 뛰어난 확장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대한해운은 「2000년 문제」를 해결해 정보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는 물론 누마시스템의 뛰어난 확장성과 기존 시스템 대비 4∼5배의 성능향상을 통해 생산성 증대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번 「누마-Q 2000 시스템」 공급을 통해 「2000년 문제 해결 시스템시장」을 계속 공략할 계획이며, 데이터웨어하우징(DW), ERP 및 인트라넷 등 복잡 다변하는 기업의 전산환경을 통합지원하는 「데이터센터」 시장선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