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오는 3월 2일부터 PC통신 넷츠고의 전용선서비스 「스피드 넷츠고」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정에서 33.6kbps급 전용선을 통해 PC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PC통신 접속이 폭주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도 통신장애 없는 PC통신을 제공한다.
「스피드 넷츠고」의 이용요금은 회선설치비 4만원에 월 이용료 6만원으로 전화요금이 별도로 부과되지 않아 하루 2시간 이상 PC통신을 사용하는 개인에게 유리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오는 5월 이내 가입자는 2만원의 초기가입비가 면제되지만 넷츠고 이용요금은 별도로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당분간 서울지역 이용자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전국 서비스는 올해안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비스 가입신청을 원하는 이용자는 go speednet을 입력하면 된다.
<이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