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랑스 합작회사인 SGS톰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와 일본의 미쓰비시전기가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제휴 관계를 확대한다.
일본 「日마이크로디바이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멀티 레벨 저장방식을 사용한 64M 플래시메모리를 공동 개발한다는데 합의했다.
두 회사가 합의한 내용은 △NOR형, DINOR형의 이점을 살린 칩을 공동개발하고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해 플래시 메모리 사업전략을 공동 입안하며 △우선 0.2미크론 설계 룰을 사용하고 양산 단계에서는 0.18미크론급으로 전환하는 한편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것 등이다.
미쓰비시전기와 SGS톰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사는 이미 지난 93년부터 플래시메모리 개발부문에서 제휴 관계를 맺어 왔는데, 이번 멀티 레벨 64M 제품 공동 개발 합의는 두 회사의 관계가 최첨단 제품 분야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