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텔레콤(대표 김재명)은 무선호출기(삐삐) 수출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1천8백만달러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삐삐 수출분야에서 10만대 4백만달러어치의 매출실적을 올린 와이드텔레콤은 현지지사 설립과 직접판매 등을 통해 올해 총 48만대 1천8백만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올릴 예정이다.
미국시장의 경우 캘리포니아주 소재 현지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방식 위주로 9백㎒대역 뉴메릭삐삐 10만대 4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시장에는 1백50㎒ 및 2백80백㎒대역 뉴메릭삐삐 18만대 6백50만달러 상당을, 싱가포르지역은 1백50㎒ 뉴메릭삐삐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모델명 맥스 우노)으로 20만대 7백50만달러 어치를 내다팔 예정이다.
와이드텔레콤은 이같은 수출목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 상가포르지역에 현지법인을 추가로 설립하고 중국지역에 현지 합작 생산공장을 마련, 삐삐수출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김위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