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항기 착막전문업체로 탄소피막저항기에만 주력해온 이화정공이 새롭게 금속피막저항기 착막사업을 시작하자 기존 업체인 동호전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반면 저항기업체들은 이를 반기는 상반된 입장을 보여 이채.
그동안 저항기업체에 물량을 공급해온 동호전자는 『이화정공이 가뜩이나 좁은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서로 경쟁이 심화돼 채산성이 악화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하고 부쩍 우려.
반면 동호전자로부터 착막물량을 공급받아온 저항기 생산업체들은 이젠 착막만 전문으로 하는 이화정공이 참여함으로써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두 업체의 경쟁으로 공급단가가 인하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눈치.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