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EDS, 광주시 "재활용품 정보망" 사업권 수주

LG­EDS시스템(대표 김범수)이 인터넷으로 재활용품의 등록, 주문, 배송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쇼핑몰」 구축 프로젝트를 광주광역시로부터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IMF한파로 알뜰구매 심리가 확산되면서 폭주하는 재활용품의 수집, 판매, 활용 업무를 하나의 정보망으로 통합하고 관련정보를 인터넷상 가상공간에서 서비스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LG­EDS는 오는 10월까지 광주시내 5개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센터를 단일 정보망으로 묶고 중고 생활용품에 대한 수거/판매/활용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버 알뜰교환 장터」를 인터넷에 개설할 예정이다.

재활용품 쇼핑몰인 사이버장터는 품목, 지역, 주문관리, 등록관리, 재활용가이드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고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제품정보 검색, 주문, 등록, 배송, 대금결제를 단 한번에 끝낼 수 있게 된다.

LG­EDS는 또 현재 광주광역정보센터에서 운영중인 「지역정보 안내시스템(Windows 광주)」과 연계해 민간단체 및 사설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활용품 교환매장까지 정보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광주시민들은 「사이버 알뜰교환 장터」에 접속만 하면 중고 PC, 가전제품, 가구, 도서, 음반, 의류 등 원하는 제품을 싼 값에 즉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중고품을 처분할 경우 일일이 동사무소에 찾아가 신고할 필요 없이 컴퓨터 접속만으로 가능하게 된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