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게이트웨이2000이 2천달러미만의 최고속 펜티엄II 데스크톱PC를 선보였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3백MHz와 3백33MHz 펜티엄II를 탑재한 게이트웨이의 신제품 「G6」는 하이엔드기능을 갖추고 가격이 1천9백달러대부터 시작,고성능 제품의 저가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보인다.「G3」의 3백MHz버전은 4GB HDD와 32배속 CD롬 드라이브,모뎀,17인치 모니터 등을 내장하고 1천9백99달러이며 3백33MHz버전은 6.4GB HDD,64M 메모리,17인치 모니터,디지털 다기능드라이브(DVD)등을 갖추고 2천4백99달러로 책정돼 다른 업체들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이같은 기능을 탑재한 하이엔드 제품의 가격은 3천5백달러를 웃돌았으나 CPU,메모리,HDD등 주요 부품가격 하락에 따라 제품 가격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앞서 NEC 컴퓨터 시스템스도 최근 3백33MHz펜티엄II를 탑재한 데스크톱 「디렉션 SPL333」을 2천1백99달러에 내놓아 하이엔드제품의 저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