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수주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제살깎기식 가격경쟁을 불사해 온 산전업계에 악성루머가 만연.
영업 최고책임자인 K씨가 돌연 사직한 N사의 경우 사업 중단의 수순이라는 소문으로 곤욕을 치룬 것을 비롯 H사는 산전관련 인력의 30% 이상을 정리해고 한다는 루머로, 대기업인 L사는 산전부문이 「빅딜」 대상업체라는 소문으로, S사는 작업중이거나 완료된 대형 프로젝트가 문제투성이라는 악성루머로 곤욕을 치렀다는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3∼4년 전부터 연초가 되면 상대방을 헐뜯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IMF한파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구태의연한 비방전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일침.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