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C통신(대표 신동호)이 최근 컴퓨터와 전화를 통합한 고객상담 시스템인 컴퓨터통신통합(CTI)콜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고객 상담 서비스에 들어갔다.
「하이포니」로 명명된 하이텔 고객 상담 시스템은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총 6억원을 들여 구축됐다.
이에 따라 한국PC통신은 기존의 대표번호 상담 이외에 가입, 요금, 인터넷 등 분야별 직통번호가 신설돼 상담 내용에 따라 차별화된 상담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상담원이 모두 통화중인 경우 전화예약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
또한 상담원과 연결시 상담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이용자의 과거 상담 내용 및 신상정보가 자동으로 상담원의 PC에 나타나게 돼 전문적이고 신속한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고 한국PC통신측은 밝혔다.
한국PC통신은 앞으로 고객상담 업무의 정보화를 위해 웹상에서 상담원과 직접 통화가 가능한 웹 콜 플러스(Web Call Plus), 전화로 웹 검색이 가능한 웹 온 콜(Web On Call)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