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데스크톱 PC 본체의 외장수지부품에 대한 재생 플라스틱의 사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샌드위치 구조 형성법」을 채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일경메커니컬」에 따르면 지난 2월 재생수지부품을 사용한 데스크톱 PC 2개 기종을 시판하면서 재생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 NEC는 최근 1개 기종당 재생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 「샌드위치 구조 형성법」을 활용할 계획이다.
「샌드위치 구조 형성법」은 순정 플라스틱으로 100% 재생 플라스틱을 감싸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할 경우 재생 플라스틱의 사용 비율을 크게 높이면서도 재생 플라스틱의 약점인 색채 불량과 내연성 부족을 해결한 외장수지부품을 생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두께 2.5mm 부품 제조에 5mm 재생 플라스틱을 1mm의 순정 플라스틱이 감싸는 구조를 채용하면 재생 플라스틱의 사용 비율을 20%까지 확대할 수 있다.
현재 NEC가 채용하고 있는 기존 방식의 재생수지부품은 순정 플라스틱 90%에 재생 플라스틱 10%를 혼합한 것으로 외관 및 성질을 만족할 만한 재생수지 제조를 위해서는 재생 플라스틱 10% 사용이 한계였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