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주요 CD롬 드라이브 업체들이 CD롬 드라이브의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의 보도에 따르면 PAN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얼,비헤이버 테크 컴퓨터,라이트 온 테크놀로지,에이서 퍼리퍼럴즈 등 주요 CD롬 드라이브업체들은 최근 들어 CD롬 드라이브의 PC기본장착추세가 확산되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따라 CD롬드라이브의 생산을 전년대비 많게는 50%이상 확대하고 있다.
대만업체들의 CD롬 드라이브 증산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대만 CD롬 드라이브 생산대수는 지난해(1천7백23만대)에 비해 42%가량 늘어난 3천2백87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만산 CD롬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40%에 달해 대만은 세계최대의 CD롬 드라이브 공급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PAN인터내셔널 인더스트리얼의 경우 올해 CD롬 드라이브의 생산량을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난 9백만대로 잡고 있다.
라이트 온 테크놀로지도 당초 올해 생산목표를 6백만대수준으로 잡았으나 최근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물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연말시점에는 7백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최대의 컴퓨터업체 에이서의 계열회사인 에이서 퍼리퍼럴즈도 올해 CD롬 드라이브의 생산목표를 6백만대로 잡고 있다.
이밖에 비헤이버 테크 컴퓨터도 당초 4백만대를 목표로 잡았으나 최근 라인가동이 활기를 띠고 있어 금년말에는 6백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어드밴스트 인포메이션도 올해 생산목표를 전년수준보다 많은 3백만대로 잡고 있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