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렛패커드(HP)가 초경량 초박형 노트북PC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PC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옴니북 서전」이라고 하는 이 제품은 무게 3파운드(1.36㎏)에 두께 0.7인치로 일반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면서 풀사이즈 키보드와 12.1인치 화면을 채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백33㎒ MMX 펜티엄과 2.1GB HDD, 64MB D램, 24배속 CD롬 드라이브 등을 갖추었다.
이 제품은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기술제휴로 만든 것인데 미쓰비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페디온」이란 이름으로 같은 구성요소의 제품을 일본에서 발표한 바 있다. 페디온은 리튬이온 폴리머전지를 사용하는 데 반해 HP의 옴니북 서전은 일반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한다.
HP는 이 제품을 19일 독일 하노버의 「98 세빗」 전시회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가격은 5천7백99달러로 책정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