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정통부 18층 회의실에서 98년도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허가대상사업과 사업자수를 사전에 공고하던 방식에서 기업들이 자유신청하는 방식으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허가신청 접수에는 범세계위성이동통신(GMPCS) 서비스로 지난해 가허가를 받은 이리듐과 글로벌스타, 오브콤 등의 국내 서비스사업자들이 본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리듐과 글로벌스타의 경우 가허가 때의 신청법인인 이리듐코리아, 글로벌스타코리아가 아닌 SK텔레콤, 데이콤의 이름으로 각각 본허가를 신청할 예상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들 GMPCS 사업자 외에도 별정통신사업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전기통신회선설비 임대사업분야에도 신청업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허가신청이 접수된 사업들에 대해 4월말까지 허가가 가능한지 여부와 일시출연금 등을 확정해 통보하며 정보통신관련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6월까지 허가대상 법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