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RS(대표 김부중)는 올해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14개도시에 총 45개의 채널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주파수공용통신(TRS) 전국망 구축완료를 위해 총 2백23억원을 투자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TRS가 이번에 확정한 「98년 시설투자 계획」에 따르면 기존 디지털 TRS상용서비스지역인 서울 등 수도권과 부산, 경남권지역의 통화품질 제고를 위해 10개 기지국을 신설하는 한편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걸쳐 디지털 TRS망을 조기에 구축, 오는 9월 말부터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일반전화망(PSTN) 접속통화를 비롯해 팩스, 공중데이터통신망(PSDN) 등 데이터전송, 음성사서함 및 문자전송 등 각종 부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 5만7천회선 용량의 서킷교환기 1식을 도입 운영할 방침이다.
<김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