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CTI] 전문업체 사령탑에게 듣는다.. 로커스

로커스 김형순 사장

-로커스를 소개한다면.

▲로커스는 지난 90년에 설립돼 그동안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대용량 음성 및 팩스처리, 콜센터시스템을 주로 공급해 온 CTI전문업체다. 특히 지난해 음성처리시스템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 등 대기업을 제치고 시장점유율면에서 1위를 차지해 CTI관련 기술력에서는 어떤 업체보다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자사 CTI솔루션의 강점은.

▲자체 개발한 CTI기술을 통한 폰뱅킹 및 통합메시징시스템(UMS)과 같이 독자적인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최대 무기다. 이들 시스템은 모두 자동 다이얼 및 재다이얼, 영상회의, 자료전송 및 음성사서함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차세대 CTI시장을 위해 인터넷 콜센터나 멀티미디어 콜센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개발에 쏟는 열정이 남다르다는데.

▲현재 총인원 95명 가운데 58명의 인원이 엔지니어로 포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2%가 기술사, 기사 등 기능 자격증 소지자다. 앞으로 총인원 대비 70% 이상을 기술인력으로 확보하며 매년 총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계획이다. 산, 학 협동이나 세계적인 전문기업과 제휴를 통해 선진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올해 사업방향은.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를 통합한 콜센터 솔루션을 주력으로 제공하는 한편 인터넷 등 통신매체와 PC, 비디오, 팩스를 통합한 멀티미디어 콜센터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공중망 차원의 통신수단과 컴퓨터를 통합시키는 차세대 지능망(AIN) 개발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생각이다.

-로커스의 향후 비전은.

▲오는 2002년까지 8백명의 직원을 두고 8천억원의 매출액을 이룩해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테크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통신 부가 솔루션 및 서비스와 같은 첨단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칭해 「비전 2002」 경영혁신 운동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