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미국의 제네시스사, 다이아로직과 각각 CTI 콜센타 솔루션 공급 및 보드 공급 계약을 맺고 CTI시장에 진출한 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은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기술우위 확보를 앞세워 통신사업자, 금융권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주력사업인 시스템통합(SI) 분야와 연계해 CTI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기존 자동응답서비스(ARS)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 마케팅 등 특화된 SI 솔루션으로 신규시장을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이에따라 우선 현대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고객서비스센터와 음성사서함 시스템(VMS) 구축이 필수적인 통신사업자, 그리고 홈뱅킹 도입을 서두르고 있는 금융권 등을 주요 영업대상으로 삼아 시장점유율을 넓혀가는 한편 99년까지 완벽한 CTI 설계, 구현, 컨설팅 능력을 확보해 콜센타 서비스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는 TRS사업자들의 자동응답시스템 시장은 물론 멀티미디어,인터넷 등 현대정보기술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솔루션과 통합해 인터넷 콜센타 등의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