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서비스(대표 유예동)는 유, 무선 겸용 신용카드 조회기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단말기(모델명 KR-2002)는 유선통신망을 통해서만 조회가 가능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무선통신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주유소나 대형 유통매장 등 이동이 많은 업소에서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본체와 리모터(휴대형단말) 간에 통화가 가능하도록 인터콜(Intercall) 기능을 내장, 무선전화기 및 인터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9백㎒ 무선모뎀을 채택해 멀티채널접속방식에 의해 혼선이 없다.
또한 개인비밀번호 입력기인 PIN-PAD를 내장하고 있어 카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업전용망(CO-LAN)이나 하이넷-P망을 이용할 경우 기존에 10여초 걸리던 조회시간을 3,4초에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이 제품은 신용카드대금 자동이체기능과 IC카드를 이용한 전자지갑기능, 거래내역 정보검색 기능, 홈뱅킹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