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색사업자인 야후가 인터넷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라고 영국 「로이터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야후는 인터넷폰 소프트웨어 업체인 IDT와 제휴, IDT의 인터넷폰 소프트웨어인 「넷2폰」을 이용한 PC대 전화(PC-to-phone)방식의 인터넷폰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야후는 IDT와 2년간 독점적 계약을 맺어 자사 사이트 내에 있는 「피플 서치」에서 「넷2폰」을 다운로드로 제공하는 한편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자사의 전화디렉토리 사이트인 「화이트페이지」를 통해서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요금은 미국내 전화일 경우 분당 8-10센트가량, 국제 전화일 경우 분당 13-65센트로 전화요금을 책정할 방침이다.
야후의 「넷2폰」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8M의 램, 28.8Kbps이상의 모뎀, 사운드카드, 마이크 및 스피커 등을 갖춰야 한다.
<정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