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 계열 통신장비업체인 KNC(대표 이용석)가 최대 1백28kbps급 속도까지 지원할 수 있는 대용량 디지털 모뎀인 데이터 서비스 유닛(DSU)장치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DSU는 아날로그를 디지털 신호로 혹은 디지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전용회선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에 주로 사용되는 장비이다.
특히 이번에 KNC가 개발한 DSU는 64kbps급 속도를 지닌 두개의 라인을 가진 듀얼포트 형태로 설계돼 최대 1백28kbps급까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전원 공급방식에 따라 단독형과 집합형으로 분리 제작해 단독형은 교류(AC)110/220V 어댑터와, 집합형은 AC와 직류(DC) 전원공급기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KNC는 이 제품을 주력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중국, 호주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