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이더넷 기술과 테스팅(한국휴렛팩커드 설상동 과장)
인터넷과 멀티미디어의 발달로 근거리통신망(LAN) 상에 유통되는 데이터량은 현재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롭게 등장한 것이 기가비트이더넷. 이 기술은 지난 96년에 처음 소개된 이후 올해초 표준화과정을 거쳐 최근 들어서는 여러 업체의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기가비트이더넷 기술규격은 네트워킹 기술 표준화단체인 IEEE의 802.2z, 802.3ab 토론그룹에서 논의중이다.
이를 토대로 한 기술은 802.3x, 802.1Q, 802.1P 및 가상랜(VLAN) 등으로 이들은 기가비트이더넷을 통해 우수한 성능의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고안됐다.
여타의 네트워크와 같이 기가비트이더넷이 제대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관련장비의 성능과 네트워크의 상태를 점검하는 일이 필요하다.
휴렛패커드는 기가비트이더넷을 위한 솔루션으로 전이중모니터, 전문가분석, RFC1944표준에 따른 기능테스팅 및 OSI 7계층 디코딩 등 각종 테스팅기법을 담고 있는 「인터넷 어드바이저」를 내놓고 있다.
이 제품은 LAN, 원거리통신망(WAN), 종합정보통신망(ISDN) 및 비동기전송방식(ATM) 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성능을 체크할 수 있는 계측기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네트워크를 포착,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스코시스템즈사의 기가비트 멀티플액세스컨트롤(MAC)칩을 통해 네트워크 분석에 필수적인 데이터 포착기능을 2Gbps의 속도로 수행할 수 있다. 에러 및 프레임, 프로토콜의 통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트래픽 발생기능 역시 제공된다. 초당 64바이트 크기의 1.48메가 분량의 프레임을 생성, 전송해 기가비트이더넷 장비의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윈도95 형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프레임 정의, 유틸리제이션(Utilization) 비율, 프레임 체크 시퀀스, 전송프레임의 개수 및 시간 등 손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휴렛패커드는 기가비트이더넷 테스팅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들의 장비개발 및 기가비트이더넷 확대보급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