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여파로 대다수 공작기계업체가 사업영역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화천기계공업이 환경설비 분야에 신규 진출을 선언해 눈길.
화천기계가 이처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각종 폐수처리기술, 폐수 재이용 설비, 도시 하수처리, 용수처리, 집진시설, 환경 자동제어시스템 설계 및 시공 등을 주사업 영역으로 하는 환경사업부를 신설한 것은 주력사업인 공작기계산업이 극심한 침체에 빠진 데다 당분간 회복될 기미마저 없어 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이 절실했기 때문.
화천기계의 한 관계자는 『환경설비사업 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몇몇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IMF영향으로 당분간 환경설비사업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경제여건만 어느 정도 회복되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오히려 지금이 투자 적기로 판단했다』고 환경설비 사업 진출 배경을 설명.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