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탠덤 컴퓨터가 디지털 이퀴프먼트의 64비트 유닉스 버전을 자사 통신제품에 채택키로 합의했다고 「PC위크」가 최근 보도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차세대 클러스터링 기술개발에도 협력한다.
지난 1월 시퀀트 컴퓨터 시스템스의 채택에 이어 두번째인 탠덤의 디지털 유닉스버전 채택은 IA64아키텍처 기반이 그만큼 확대됨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탠덤은 디지털 유니스 버전이 IA64와 알파 아키텍처를 이어줄 수 있는 데다 윈도NT와의 혼합환경에서 호환성이 가장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자사 64비트 OS로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자사 통신분야 고객들에게 가장 완벽한 IA64/유닉스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클러스터링 기술개발과 관련해 양사는 디지털의 트루클러스터와 탠덤의 논스톱 클러스터를 통합,이의 기능을 대폭 확장시킴으로써 64비트 유닉스시스템을 위한 최상의 클러스터링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탠덤은 지난해 컴팩에 합병,자회사가 됐으며 지난 1월 역시 컴팩에 합병된 디지털도 현재 절차를 마무리짓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