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성, 민간업체에 자금 지원.. 지상파TV 디지털화

일본 우정성이 지상파TV의 디지털화에 착수하는 민간 사업자에 대해 국비를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는 「민간 자조노력」을 원칙으로 해온 그간의 방침을 변경하는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정성은 우선 정부가 곧 마련하는 「종합경제대책」에 중계용 철탑 건설지원 등을 위해 약 2천억엔을 국비로 부담한다는 안을 담을 계획이다.

그동안 민간 사업자들은 막대한 설비투자가 요구되는 디지털방송의 조기화에 난색을 표명했는데 우정성의 이번 국비 지원 방침으로 일본의 지상파 디지털화는 목표인 2000년까지 실현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