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어도비는 웹 기반의 그래픽 언어인 PGML(The Precision Graphic Markup Language)을 웹언어 표준화 단체인 월드와이드웹컨소시움(W3C)에 그래픽 표준안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어도비와 IBM, 넷스케이프, 선 마이크로 시스템스 등이 공동 개발한 PGML은 벡터 그래픽에 관한 새 표준안으로 브라우저나 프린터를 통해 이미지를 분할, 지정해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PGML은 최근 W3C에서 표준으로 채택한 바 있는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과 호환성을 유지하며 캐스케이딩 스타일 시트(CSS) 및 문서객체모델(DOM)로 구축된 웹페이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 스펙 개발을 주도한 어도비는 넷스케이프의 차세대 브라우저에 PGML을 지원할 방침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이 스펙 지원에 관해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