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품질우선 경영으로 전환

「이제는 품질이다」.

016 PCS사업자인 한통프리텔(대표 이상철)이 이달중 달성이 확실시 되는 1백만 가입자 유치를 기점으로 가입자유치 우선에서 품질 우선으로 경영방식을 전환한다.

현재까지는 가입자 유치가 최선의 목표였지만 1백만 가입자 달성후부터는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 수익향상에 노력하겠다는 의미다.

통화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들을 위한 각종 사후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늘려 우량고객 확보에 제일 순위를 매긴다는 계획이다.

1백만 가입자 확보를 목전에 두고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중인 것은 고객의 소리를 생생히 듣기 위한 언로의 확보. 지금까지 서울 한곳에만 있었던 고객만족센터를 이달중 부산과 광주에도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서비스 요원들의 교육이 진행중이다. 고객들이 사용중인 단말기의 간단한 고장이나 결함은 대리점에서도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전국 영업소 대상의 단계적인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추가 제공할 부가서비스로 준비 중인 것은 지능망을 이용, 통화권내 착신자가 요금을 지불토록 하는 광역착신과금제를 비롯, 신용통화서비스와 가상사설망 서비스다. 새롭게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맞게 그에 적합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택시에 설치하는 공중PCS인 택시폰의 개발과 보급도 추진중이며 통화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서비스 확대지역을 늘리기 위해 기지국 수를 늘리는 것은 기본. 통화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음성사서함(VMS) 장치를 지방에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중인 상태다.

<김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