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에이서그룹의 지난해 매출이 D램부문 판매부진 등으로 전년비 7% 증가한 63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96년 1.16%의 신장률보다는 나아졌지만 기존 평균 7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던 때와 비교하면 저조한 결과다.
이는 D램 시장의 악화에 따른 매출부진 때문으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와의 반도체 합작사인 TI-에이서에서 기록한 적자분을 제외하면 세후수익이 전년보다 85% 증가한 2억7천8백만달러가 되고 TI-에이서를 제외한 매출도 59억달러로 11% 증가한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