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는 가전사업부문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히타치는 최근 가전사업의 부진이 장기화함에 따라 가정용 에어컨, 냉장고사업부문 중 생산부문을 분리, 독립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타치가 이번에 자본금 4억5천만엔을 투자해 오는 7월 설립하는 새 회사는 「히타치 도치기 테크놀로지」로 오는 2000년에 5백억엔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히타치는 에어컨, 냉장고사업을 담당하는 냉열사업부 내의 직원 2천5백여명 중 1천명을 새 회사에 전환배치하고 상품기획, 개발, 영업부문 인원 1천5백여명은 기존 사업부에 잔류시킬 계획이다.
히타치는 이번 에어컨, 냉장고부문의 분리, 독립을 통해 사업의 독립성을 높임과 동시에 직원들의 급여체계를 변경함으로써 생산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