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출연연구기관들을 통폐합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전자부품 개발을 맡아오고 있는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의 향배를 놓고 설왕설래.
현재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는 주무부서가 종전과 같이 산업자원부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설에서 정보통신부로 바뀌어 존속될 것이라는 설, ETRI에서 독립하게 되는 부품연구소와 통합될 것이라는 설 등 여러가지 소문이 현 소장의 얼마남지 않은 임기와 맞물려 그럴 듯하게 포장되어 회자.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설들이 나돌고 있는 것은 전자부품종합기술연구소에 대한 정부의 방침이 아직 명확하게 세워지지 않는데 따른 것이 아니겠느냐』면서 『취약한 우리 전자부품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연구소를 확대, 발전시키는 방안이 먼저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