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계의 수출에 최대 걸림돌로 지목돼 왔던 미국 및 EU의 국산TV 반덤핑조사에 대한 최종판결 발표가 계속 지연되면서 가전업계 관계자들이 전전긍긍.
미국의 경우 삼성전자가 반덤핑조사 결과 무혐의 예비판정이 내려졌지만 최종판정이 아직 내려지지 않아 미국 직접수출이 아직까지 불가능한 상태며 지난해 연말 이후 계속 발표시기를 연기해 왔던 EU 또한 아직까지 최종판결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과 EU는 모두 이달중에는 최종판결이 내려지지 않겠느냐』고 기대하면서도 『이달에도 발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내 업계에서도 정부와 공동으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