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위성통신업체인 우주통신(SCC)과 일본새트라이트시스템스(JSAT)가 오는 2000년 발사예정인 통신위성(CS)에 대한 공동운용 방안을 협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들 두 회사는 지난해 각각 단독으로 위성을 발사, 운용한다는 계획을 우정성에 제출해 인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우정성은 두 위성의 궤도가 NHK 등의 방송위성(BS)과 같아 개별 운용이 곤란하다며 공동운용을 제안했는데 이번 결정은 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협의 대상은 동경 1백10도의 정지궤도에 발사할 예정인 CS인데 이 1백10도에는 NHK와 일본위성방송(WOWOW)이 사용 중인 BS가 있고 2000년에는 BS디지털방송용 차기 BS도 발사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