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반도체업체 5개사 가운데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후지쯔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황금연휴(골든 위크)기간 중 6∼7일동안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자사 주력공장인 미에공장 가동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일간 전면 중단하는 한편 오이타공장도 일부 시스템LSI라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동하지 않는다.
또 지난해 일본 국내의 4개 공장을 모두 가동했던 미쓰비시전기도 올해는 구마모토공장과 후쿠오카공장 가동을 1주일간 중단할 방침인데 이에 따라 미쓰비시의 64MD램 생산량은 약 80만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후지쯔도 국내 3개 공장의 가동을 6일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NEC와 히타치제작소는 이 기간에도 국내 공장을 전면 가동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