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포 서정욱)과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 등 휴대폰사업자들이 신규 가입자 유치확대를 겨냥, 대리점 지원비를 인상하고 파격적인 요금 할인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0일 이전에 5백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키 위해 대리점에 지급하는 가입자 1인당 지원비를 최근 25만원 선에서 7만∼10만원 인상했으며 요금 선납고객에게는 20∼25%의 통화요금을 할인해주는 「선납할인제」를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 운용할 방침이다.
신세기통신도 6월까지 1백50만명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 아래 월 25만원이었던 대리점 지원비를 35만원 이상으로 올렸으며 이달부터 5회선 이상 이용하는 법인고객에 최대 58%까지 이용요금을 할인해주는 「비즈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