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케이블 TV 사업자인 TCI가 자사 케이블TV서비스에 사용될 모든 세트톱박스에 선 마이크로시스템의 퍼스널 자바를 프로그래밍 언어 표준으로 탑재키로 했다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CI는 퍼스널 자바를 세트톱박스에 탑재함으로써 인터넷 기반의 오락서비스 및 정보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CI의 이번 결정은 지난 4일 TCI가 5백만대의 세트톱박스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CE를 탑재한다는 발표 후에 나온 것으로 이에 대해 TCI의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MS의 윈도CE와 퍼스널 자바의 상호 호환성이 강화됨으로써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세트톱박스 안에서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