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과 NTT퍼스널, DDI포킷, 아스텔 등 간이휴대전화(PHS) 사업자는 현재 각사가 독자적으로 정하고 있는 기술규격을 올해 안에 통일시키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결정은 PHS의 편리성을 높이는 게 주된 목적으로 계약자의 감소로 사업존속 자체가 위기인 PHS의 재건에 기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PHS의 기술규격이 통일되면 서로 다른 사업자간에는 통하지 않는 부가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일반 전화로부터 PHS로의 통신전송이나 PHS를 이용한 데이터통신이 더욱 용이해진다.
PHS사업자 3개 그룹은 지난 95년 7월 사업개시 직전에 기술규격 통일을 유보했다. 이 때문에 무선호출기에서처럼 단말기의 액정화면에 문자를 송신할 수 있는 「숏메시지」서비스의 경우 사업자가 다를 경우 이용할 수 없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