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NT의 임베디드 버전을 출하할 계획이라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임베디드 NT버전은 기업및 가정용 시장 모두에 판매될 예정이며 현재 제품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S가 이처럼 임베디드 NT 버전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가전, 통신등 컴퓨터이외 다양한 영역으로 이 운용체계(OS)의 확산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MS의 짐 올친 수석 부사장은 이에 대해 『임베디드 NT가 개발되면 시스템업체들이 특화된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제품에 NT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드디스크, 마우스, 키보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에서도 임베디드 NT를 얼마든지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NT기반 제품의 시장을 최대한 넓혀 가겠다는 것이다.
MS측은 그동안 임베디드 NT가 특정 제품에 사용된 예가 있지만 그것은 자사가 직접 설계한 것은 아니라며 자사가 이번에 개발하고 있는 버전은 광범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특히 사용 편리성이 강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베디드 형태의 NT는 그동안 벤처컴이라는 회사가 만든 버전이 데이터 제너럴의 「신라인 웹서버」 등에 채용된 예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