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업계 2위인 후지쯔가 올해 노트북PC 사업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1위 NEC와의 격차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본 「전파신문」에 따르면 후지쯔는 최근 올해 자국내 PC 출하 목표를 작년대비 13% 늘린 2백25만대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후지쯔는 특히 데스크톱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은 노트북 PC 분야에 주력함으로써 전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후지쯔는 이와 관련 올해안에 노트북 판매 비율을 전체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최근 가동에 들어간 새로운 「제품 판매 유통체제」를 활용해 재고, 물류 부문의 혁신을 실현,재고량 축소와 신속한 공급체제 확립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후지쯔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지난해 일본 전체 PC시장에서 전년실적을 그대로 유지해 1위 NEC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심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