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은 기업정보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식관리시스템(KMS)시장 공략을 위해 강력한 검색 및 워크플로 기능을 탑재한 웹기반의 구축도구인 「윈독(WinDoc) 2.0」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색엔진인 「하이서치(Hi-Search)」와 워크플로 도구인 「하이플로(Hi-Flow)」를 탑재하고 있는 「윈독 2.0」은 기술동향, 시장정보, 생산제품정보, 제안서정보, 마케팅정보를 비롯, 인력 및 교육관련 정보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문서자료를 각 기업체 환경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해준다. 또 제품 및 건축물의 설계도면과 시설물 관련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기업내부 직원들이 이를 손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강력한 이식성 및 연계성을 바탕으로 데이터웨어하우스, 제품정보관리(PDM),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각종 기업정보시스템에서 필요로 하는 문서, 도면, 시설물 등의 데이터 접근을 용이하도록 함으로써 이들 시스템과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검색엔진과 워크플로 등을 외국업체의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는 타사제품과는 달리 이들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기업환경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터넷과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외부시장 공략을 위해 「윈독」을 자체 그룹웨어솔루션인 「오피스웨어(Officeware)」와 함께 로터스의 노츠(Notes),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서버(MS-Exchange)와도 통합해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KMS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36억달러 정도의 시장으로 확대됐으며 앞으로 매년 70% 이상의 고성장을 구가해 2000년에는 53억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