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AFP.dpa연합)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40개국은 세계에서 통신시설이 가장 낙후된 이 대륙에 글로벌 정보통신망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한 정책의 기본틀을 마련하는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아프리카 우정, 통신 장관들은 지난 8일 폐막된 「아프리카 텔레콤 98」 회의에서 오는 21세기 아프리카 대륙의 통신개발 계획을 담은 「아프리카 르네상스」라는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보고서는 농촌의 원거리통신개발, 통신정책 및 규제, 인간자원개발 등에 관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자이 나이두 南阿共 우정, 통신장관은 『아프리카에 글로벌 정보통신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이 수행되기 바란다』며 『이 보고서는 아프리카를 목표로 한 실천계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의 사하라 이남 지역은 全세계 인구의 10%를 차지하면서도 전화선은 1%에 불과한 반면 일본 도쿄는 아프리카보다 인구가 30배나 적지만 전화선은 사하라 이남 지역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아프리카 대륙의 전화선은 1백명당 1백74회선인 반면 미국은 2천9백1, 유럽은 3천2백95, 아시아는 5백38회선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