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교도연합)일본 정부는 일본 금융기관의 컴퓨터 시스템이 오는 2000년 붕괴될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즉각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駐日 美상업회의소(ACCJ)가 촉구했다.
ACCJ는 지난 8일자 성명에서 일본은 컴퓨터 연도 인식 착오인 「밀레니엄버그」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데 미국과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느린 편이라고 비판했다.
ACCJ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과 도쿄증권거래소, 일본증권거래인협회 및 일본의 일부 실무 그룹들이 최근 취하고 있는 노력은 고무적이지만 일본 정부의 경우 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그 노력이 실망적』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일본 정부와 단체 지도자들은 「마지막 순간의 해결」이 가능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