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거리전화사업자인 일본텔레컴이 미국을 발신지로, 일본을 착신지로 하는 국제전화사업에 진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일본텔레컴에 미국발신 일본착신의 국제전화서비스 참여를 인가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미국 기업이 거의 독점해 온 이같은 서비스에 일본 기업이 진출하는 것은 일본텔레컴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인가와 관련, 일본텔레컴은 FCC의 국제전화사업자간 접속료 인하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미국 통신사업자의 일본착신 통신비용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며, 미일간 국제전화의 본격적인 요금인하 경쟁으로 발전될 가능성도 높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