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는 수도물에 함유되어 있는 금속이온을 교환, 제거함으로써 전자동세탁기의 세척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 「일경산업신문」이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히타치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온교환수지로 수도물을 통과시켜 칼슘이온,마그네슘이온 등 금속이온을 60%가량 제거하고 수지내의 나트륨이온과 교환하는 것으로 보통 수도물을 사용했을 때에 비해 옷때 제거율을 35%가량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는 보통 수도물을 사용할 경우 금속이온이 세제속에 있는 계면활성제의 작용을 저해해왔으나 금속이온을 제거하는 장치를 통해 수도물을 유연화함으로써 세제가 가지고 있는 세척력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하반기부터 이 장치를 장착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